[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소방서는 이달 19일 평택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7일 새벽에 발생한 평택동 소재 여인숙 화재에 출동한 대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현장대응을 돌아보는 소방활동 검토희의를 개최했다.

지난 4월 7일 새벽 3시 30분경 평택시 평택동 소재 3층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평택소방서는 신속하게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55명과 장비 34대를 동원해 새벽 4시 15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구조대상자 7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번 검토회의는 화재 발생 초기부터 종료 시까지 화재진압·구조·구급·긴급구조통제단 활동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분석해 유사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대응 활동 중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119구조대는 신속한 상황 판단과 건물내 투숙객 정보 파악 ▲미처 대피 못한 구조대상자 7명의 소재 파악 후 안전하게 구조한 점 ▲응급의료소 등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해 구조(7명) 및 대피유도(9명)된 총16명을 상황종료 시까지 안전하게 보호 및 응급처치한 활동 내용 등을 수범사례로 강조하였다.

향후 평택 관내 소규모 여인숙을 대상으로 주택용화재경보기 설치 및 구조손수건 배부, 화재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사회적기업과 MOU 체결, 평택시청 재난관련 부서와 협의 하여 피해주민에게 긴급지원비 지급 등을 안내하고 있다.

강봉주 서장은 “심야시간에 발생한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었지만, 대원들의 적극적인 초동조치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는 격려의 말과 함께, “소방활동 검토회의를 통해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했던 부분은 개선하여 유사 화재 및 대형 재난 발생 시 선진화된 현장대응 능력으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