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윤명록 기자]
최근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배포 사건 등 점점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마약 범죄에 대해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는 가운데, 인천연수경찰서(서장 신윤균)와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욱)은 21일 연수구 관내 초·중·고 72개교에 마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관심을 촉구하는 학부모 대상 공동 서한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공동서한문을 통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이 마약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마약 범죄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양 기관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관심과 교육이 절실함을 전하며, SNS를 통해 단순 심부름을 위장한 마약 전달 고액 아르바이트가 중범죄 처벌 대상임을 알리고, 마약으로 의심되는 음료를 음용 시 즉시 112신고하도록 하는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마약 사안 대처방법을 안내했다. 공동서한문은 학교 서면 가정통신문, 학부모 문자, e-알리미, 아이엠스쿨, 학교홈페이지 팝업창 게시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전달된다.

앞으로 연수경찰서와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청소년 마약 문제에 적극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인천/윤명록 기자 k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