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 내혜홀초등학교(교장 유영주)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책과 노는 아이들’ 프로그램을 4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책과 노는 아이들’은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급의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읽은 책을 대본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그림자 연극으로 꾸며 발표하는 학생활동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책과 노는 아이들’은 그림자 인형극 알기, 모둠별 책 선정 및 배역 정하기(1회기), 인형 및 소품 만들기(2회기), 공연 연습 및 리허설(3회기), 모둠별 공연 및 관람(4회기) 등 학급별 4회기 8차시로 구성되었으며, 내혜홀초등학교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여, 재미있고 쉽게 책 읽기를 경험하고, 소규모 모둠 활동을 통해 협력하고 소통하여 더불어사는 어린이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특히, 처음 프로그램을 접하는 1, 2학년은 1학기 5, 6학년이 진행하는 그림자 연극 학급별 발표회를 반별 매칭으로 관람하여 그림자 연극을 좀 더 친숙하게 접한 후, 2학기에 호기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유영주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교육복지 책과 노는 아이들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특히나 저학년과 고학년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보여주고 관람하는 모습을 보니, 함께하는 배움의 장이 마련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배움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림자 연극 발표회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수업에 참여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특히나 동생들에게 우리가 직접 그림자 연극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어요. 동생들이 나중에 참여하게 될 책과 노는 아이들 수업에 더 기대감이 생기지 않을까요?”라며 활짝 웃었다.

내혜홀교육공동체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원할 것이다.

한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교육 ․ 복지 ․ 문화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안성에 있는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사업학교로 지정받아, 2013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인 사업이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