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평택 새말유치원 (원장 여선화)에서는 5월 8일(월) 전 교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서약을 시행하였다. 학교장 주관의 교직원 청렴 연수 후 진행된 서약식은 ‘청렴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유치원 업무와 교육 활동에서 청렴을 약속하고 실천하는 다짐’을 담아 교직원 32명 모두가 자필 서명으로 동참하였다.

5월 1주간 사전 진행된 교직원 청렴 표어 공모전에서 이00 실무사가 제안하여 채택된 ‘청~ 청하지 마시오! 렴~ 염려만 키울 뿐이오!’라는 표어를 주제로 학교장 청렴 연수, 교직원 서명 날인과 기념 촬영으로 순으로 진행된 서약식은 즐거운 웃음과 진지한 다짐을 담아 진행되었다.

여선화 원장은 "청렴은 정직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약속이고, 우리는 공공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개개인이 양수청풍(兩袖淸風) 자세로 청렴을 실천하며 기관의 책무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기관장으로서 먼저 앞장서 청렴을 다짐하며 모범을 보이고자 합니다.”라고 선언하며‘가져도 좋고, 가지지 않아도 좋을 때, 가진다면 청렴함을 떨어뜨린다 (可以取, 可以無取, 取傷廉). 줘도 좋고, 주지 않아도 좋을 때, 준다면 은혜의 깊이가 떨어진다. (可以與, 可以無與, 與傷惠). 죽어도 좋고, 죽지 않아도 좋을 때, 죽는다면 용기의 진정성을 손상한다. (可以死, 可以無死, 死傷勇).’라는 맹자의 말로 연수를 마무리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최00 주무관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청렴이라는 단어가 매우 낯설었는데 우리 기관에서 청렴의 개념을 정립하고 지켜나가자는 약속과 다짐을 통해 한 번 더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하였다.

새말유치원에서는 5월 8일 교직원 청렴 연수와 서약을 시작으로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홍보로 한 주간 학부모 청렴 서약이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5월 12일(금)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학교장 청렴 서한문을 가정으로 보내어 가정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청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청렴 서포터즈 활동의 목적이다.

당일 개개인이 서약한 서약서를 들고 청렴을 표명하며 기념식을 운영한 새말유치원 교직원 모두는 활짝 웃는 미소로 5월, 스승의 날을 더욱 의미 있게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