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허윤기자] 일산서부경찰서(서장 임학철)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여하여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문 사전등록은 아동 등의 실종에 대비해 지문 등 신상정보와 보호자의 정보를 미리 등록해 놓고 실종 시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이며, 등록대상자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 어르신, 자폐·지적장애인이다.

행사장 내 지문 사전등록 실시와 함께 ‘안전드림앱’을 이용, 성장이 빠른 영·유아의 신체정보와 사진, 주소지, 전화번호 등을 쉽고 안전하게 자가 등록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새긴 자체 제작 홍보자료를 배부하였다.

또한 비대면을 선호하는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성범죄 신고·상담이 가능한 ‘AI상담챗봇’,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른 마약, 보이스피싱, 스토킹, 아동학대, 가정폭력 예방 등도 적극적으로 알렸다.

임학철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야외활동이 잦은 5월에 미아 발생률이 높은 만큼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인식하고 모두 등록했으면 한다.”라고 당부하면서 “행사장·어린이집·유치원 등 찾아가는 지문 등록을 적극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