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경기도 평택고덕유치원(원장 민정임)은 5월 12일 유아,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마음이음 체육대회’을 실시하여 소속감을 느끼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마음이음 체육대회는 여러 체육활동을 통해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즐거움을 느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모든 유아와 가족이 함께 모여 어울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되었다.

이날 1부, 2부에 걸쳐 유아가 즐길 수 있는 ‘구름 징검다리’, ‘큰 공 굴리기’, ‘볼풀공 던지기’ 등의 체육활동을 비롯하여 부모와 조부모가 즐길 수 있는 ‘흥부아빠 놀부엄마’, ‘조부모 신발 던지기’, ‘아빠 줄다리기’ 등의 종목이 마련되어 가족 또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2023년 교육부 및 6개 관계부처(해양수산부, 환경부, 기상청, 산림청 등)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 중점 유치원으로 선정된 평택고덕유치원은 체육대회 당일 학부모 텀블러 사용 안내, 재생용지를 활용한 상품 포장,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비누 기념품을 제공하였고, 탄소중립 퀴즈를 통해 참여자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등 탄소 줄이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운동회에 참여한 7살 원아 김00은 “운동회에 엄마, 아빠가 와서 더 재밌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고, 5살 유아 박00의 어머니는 “유치원에서 아이와 함께 참여하는 첫 체육대회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우리 가족의 추억이 생긴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평택고덕유치원 민정임 원장은 “오늘 자녀와 함께한 마음이음체육대회를 통해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을 만끽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들로 자라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