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기자 ] 성남시 사랑의손봉사단(총재 김의경, 회장 이옥이)과 한국미용협회 분당지부와 함께하는 ‘제24회 사랑나눔 효도 칠순’ 잔치가 지난 13일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이규봉 수정구청장, 우건식 성남시 재향군인회장, 장영하 국민의힘 성남수정구위원장, 강상태·김선임·이군수·박주윤·구재평 시의원, 고갑수 사회봉사후원회장, 김의경 봉사단 총재, 봉사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사랑나눔 효도 칠순잔치는 사랑의손봉사단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효도 칠순잔치’로 올해 24년째 고희(古稀)를 맞는 관내 독거노인·장애인 등 21명의 어르신들을 초청 잔치를 배풀어 주어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13일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사랑나눔 효도 칠순잔치’에는 성남시에서 추천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칠순을 맞는 관내 노인 21명을 초청해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순 축하 잔치를 벌여 즐거운 시간은 가졌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로 ▲아이세상어린이집(원장 김춘순) 원생들의 재롱잔치 ▲우리소리예술단(정점순 외 3명) 국악·춤 ▲소리와 몸짓, 다솜~우리가락 춤 ▲영 섹소폰(김영수 외 2명) 연주 등 칠순잔치를 축하해 주었다.

또 이날 봉사단의 칠순잔치에 삼성환경, 두림환경, 신우환경, 청우에스피, 무공수훈자회, 재향군인회, 중동상회, 동경기인삼농협 성남은행지점 등이 후원사로 참여해 한복과 이불, 과일, 떡 등 식음료를 제공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사랑의손봉사단 이옥이 회장은 “고희를 맞는 어르신들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돌봄사업을 촘촘히 구축해 희망의 등불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같이 ‘사랑의손 봉사단’은 관내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마음으로 김의경 씨가 지난 1993년 3월 뜻을 같이하는 친구와 주부 등 38명이 만들었다.

김의경 총재는 팔순의 고령임에도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5년 동안 봉사단을 이끌어 오면서 4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무료 급식과 칠순 잔치를 비롯 명절에는 떡국과 송편을 제공하고, 관내 독거노인·장애인시설 간식 제공,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독거노인 반찬 배달과 청소·빨래 해주기 등 왕성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한편 사랑의손봉사단은 이번 사랑나눔 효도칠순잔치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로 도움이 되는 봉사단으로 거듭날 것이다.

성남/윤재갑기자 yjk1868@sudokwon.com 성남/윤재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