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고명현기자] 코레일 서울본부 의정부관리역 (관리역장 신승렬)은 지난 12일(금) 가정의 달을 맞아 의정부시립합창단과 함께 의정부역 맞이방에서 ‘찾아가는 사랑나눔 문화공연’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립합창단(지휘자 박헌호)이 연주한 이번 음악회는 어려운 클래식 음악이 아닌 ‘Bravo my life’, ‘기억의 습작’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어 의정부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합창단원들은 역이라는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된 공연임에도 뛰어난 성량과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바쁜 걸음을 재촉하던 고객들도 잠시 멈춰 공연을 보며 박수 치고 환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의정부관리역은 역사 내 의정부시립합창단 공연의 월 1회 정례화 추진 및 작품 전시회, 캠페인 장소 제공 등 지역 사회의 문화 저변 확대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신승렬 의정부관리역장은 “가정의 달인 5월, 맞이방에서 문화공연으로 고객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역이 단순히 지나가는 장소가 아니라 발길이 머무르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고명현기자 hyungo@sudokwon.com 동두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