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평택 새말유치원(원장 여선화)에서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지구 지킴이들의 환경 이야기’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습관을 형성시키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5월 18일(목) 지구 지킴이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쓰레기로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더러워요’, ‘지저분해요’라고 답했던 유아들이 재활용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쓰레기도 멋진 작품이 될 수 있음을 알고는 “우~~와!”라는 감탄사와 함께 업사이클링(upcycling)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환경 수업을 통해 재활용을 넘어 새활용의 세계를 배워오며 만든 우유팩 개선문은 유아들의 표정만큼 위풍당당하였다.

유아들과 함께 발대식을 준비해 온 오00 교사는 “오늘 발대식의 의의는 유치원에 매일 쌓이는 우유팩을 재활용 교육을 통해 올바른 재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매일 먹는 우유팩을 활용하여 공동작품인 개선문 만들기, 폐기된 플랜카드를 재활용해서 발대식의 플랜카드로 꾸며 새롭게 활용하기, 생활에서 유아들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약속 만들고 지키기, 유아 자신이 실천할 환경 약속 목걸이 만들기 등의 교육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실천해 본 유아들의 의지가 더 커지고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습관을 꾸준히 지켜가고자 다짐을 갖는 자리”라고 하였다.

새말의 유아들이 친구들과 협동하여 만든 개선문에 자긍심을 가지고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발대식에 참여하는 동안 함께 한 학부모회 쓱쓱 써포터즈 학부모님들은 유아들이 만든 지구 지킴이 목걸이를 목에 걸어 주며 “유아들이 재활용하여 만든 개선문이 튼튼하고 멋있다.” “오늘 발대식에 참여해 보니 지구를 보호하는 일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부모회에서도 유아들과 함께 발대식 후 유치원 주변을 돌며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리하는 써포터즈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라며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키고자 다짐하는 새말유치원 유아들을 격려하였다.

새말유치원의 여선화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많은 사람이 환경을 지키는 법을 잘 알고 있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생활이 되어야 하므로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지구 지킴이 발대식을 통하여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유아들의 첫 마음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들자고 약속한 지금부터 ‘바로 실천하자’”는 이야기를 전하였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