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이 23일 7박 9일 간의 국회 공식 중남미(콜롬비아·엘살바도르)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지난 15일, 김 부의장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중남미 대표단(권성동, 박정, 김주영, 양금희 의원)을 이끌고 출국했다.

김부의장을 비롯한 중남미 대표단은 콜롬비아에 도착해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더불어 한-콜롬비아 우호재활센터에 방문해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에 참전한 콜롬비아 상이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중남미 대표단은 콜롬비아 라세로 하원의장, 론도뇨 하원 외교위원장, 두란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6월 콜롬비아의 <2030 부산 엑스포지지 선언>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콜롬비아 정부 및 의회 고위인사와의 면담 종료 후, 동포단체와 지상사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중남미 대표단은 이번 순방의 두 번째 공식방문국인 엘살바도르를 방문해, 부켈레 대통령과 카스트로 국회의장을 차례로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한-엘살바도르 관계 발전과 양국 의회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_바르가스 SICA 사무총장 오찬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콜롬비아의 부산엑스포 지지를 공고화했고, 양국 의회 및 정부간의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카스트로 국회의장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간 협력 강화를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끝으로 김부의장은“향후 ODA를 통해 콜롬비아와 엘살바도르의 개발협력 지원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경제효과를 모색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순방이었다”고 평가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