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김영길기자 ] 봉사단체와 교회가 원톱을 이르어 고령화 사회에 경로효친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한 시대를 이끌어온 어르신들을 잘 섬기겠다는 취지로 5월 가정의 달을맞아 어르신 초청 팔·구순(산수&졸수) 잔치를 만찬으로 화려하게 베푸는 현상이 새로운 풍습으로 바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 소제한 올위드 교회에서 신망애복지재단(원장 김양원)과 봉사단체인 물골안공동체(회장 이희원) 주최로 어르신 초정 팔순·구순(산수&졸수) 잔치를 조응천 국회의원(민 남양주 갑), 시청 최재웅 복지국장, 김유중 면장 등 각계각층 관계자 약 25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축하를 받으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식전·후 행사에는 국악, 민요등 문화예술단 공연이 간헐적으로 이어지면서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만수무강하시라며 연고에 따라 헌화 헌주를 올리는 순서에서 조응천 의원은 어르신들은 저의 부모님이라며 공손하게 3배를 올린 뒤 시청 최재웅 복지국장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고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 같은 (팔순·구순) 경로잔치는 현)물골안공동체 이희원 회장이 수년 전 수동면 노인회장를 연임하면서 십여 년 이상 이어오던 봉사활동으로 노인회장 퇴임 후 중단됐다가 2020년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처럼 오랜만에 치러진 행사를 행정기간과 주최 측간의 다양한 콘텐츠로 행사를 준비한 뒤 야외에서 만찬으로(팔순·구순)잔치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어르신들 추억을 남기게 했다.

남양주/김영길기자 ykkim@sudokwon.com 남양주/김영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