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경기도 평택고덕유치원은 이번 6월 7일부터 3일간 유치원 내 둘레길에 ‘다시 태어났어요!’ 둘레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유아들은 각 학급에서 환경 보존에 대한 중요성과 재활용의 가치에 대해 알아본 후, 재활용품을 이용한 협동 미술작품을 완성하였다. 완성된 미술작품은 유아, 가족, 지역주민이 유치원 내부에 들어오지 않고 등, 하원길에 감상할 수 있도록 워킹스루(Walking through) 방식으로 유치원 산책로에 전시될 예정이다.

2023년 교육부 및 6개 관계부처(해양수산부, 환경부, 기상청, 산림청 등)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 중점 유치원으로 선정된 평택고덕유치원은 이처럼 재활용품을 사용한 각종 미술, 놀이 활동을 즐기며 유아의 환경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작품을 감상한 6살 유아 김00는 “우리 반이 만든 기차가 너무 멋져서 우리 집에 가져가고 싶어요!”라며 뿌듯해했고, 5살 유아 이00의 어머니는 “버려지는 재활용품이 아이들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미술 작품으로 거듭난 것을 보니 신선하고, 아이들이 작품을 만들며 환경을 아끼는 마음이 자라났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평택고덕유치원 민정임 원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기르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