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군문유치원(원장 최은화)은 6월 14일 유치원 강당 및 하늘교실에서 플리마켓 놀이를 개최하여 군문교육공동체가 환경 및 이웃사랑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유아들이 폐종이를 재활용하여 나만의 가게 간판을 꾸미고 잘 씻어 말린 우유갑으로 동전함을 만들어 플리마켓에 참여하였다. 플리마켓 놀이는 유아가 가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와 가게주인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물건을 판매해 보고 다음 순서에는 손님이 되어 다른 친구들의 물건을 사보는 경험을 통해 다시 쓰고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써보는‘다아나바 교육’을 실천하였다.

군문유치원 학부모들은 “평소 가정에 쌓아 놓고 안 쓰던 물건들을 다른 친구가 구매해서 다시 활용하니 물건 정리도 되고 환경 사랑도 실천하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플리마켓 행사를 위해 다수의 학부모가 교육봉사자로 신청하여 유치원에서 재배한 텃밭 채소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과일 코너 운영 및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요원도 되어주었다.

군문유치원 교사들은“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플리마켓 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시장경제를 경험하고 물물교환의 가치를 깨닫는 소비개념도 배우며 건전한 소비문화와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보람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플리마켓 행사는 모든 유아가 전년보다 더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에 참여하여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을 키우고 절약과 나눔의 배움을 얻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행사를 통해서 모금된 금액 전액은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는 기부단체에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복 나눔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