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신정 차량기지의 이전 계획이 변함 없이 추진 중이라는 서울시의 입장이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의 상임위원회 질의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번 달 9일, 조선일보는 [신정 차량기지 안 옮긴다...“수서처럼 덮개 씌워 개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시가 신정 차량기지를 이전하지 않고, 수서 차량기지처럼 복합 개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나 최재란 의원이 해당 기사 보도 직후, 서울시 관계부서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전혀 사실무근인 내용이고, 조선일보의 취재 요청에 따라 제공한 자료를 조선일보에서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보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재란 의원은 신청 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서울시의 명확한 입장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6월 19일(월) 열린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홍선기)에게 보도 내용에 대해 질의하였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최재란 의원의 질의에 서울시의 입장과 다른 내용으로 보도가 되어서 난감하게 생각한다며, 해당 기사의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해 주었다.

최재란 의원은 “신정 차량기지 이전은 양천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이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수 년 동안 공을 들이고 있는 사안이다. 그런데 조선일보의 무책임한 자의적 보도로 양천구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며 “이런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에서 신정 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빠르게 진행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서울시에서도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하여 주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힘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