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임홍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유동준)는 도내 에너지 산업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2023년 에너지 혁신기술 지원사업'을 통하여, 5개 과제를 선정하고, 2년간 과제당 최대 4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경기 RE100 비전'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목표, 공공기관의 100% 신재생 에너지 전환 등을 선포했다. 기업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에 가입하는 글로벌기업이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망내 기업도 이를 준비할 수 밖에 없는 시장환경을 보다 많은 국내 기업이 접하게 되면서, 국내 산업계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고품질 기술 투자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왔다.

경기도는 이런 인식확산에 부응하고, 또 선도하고자 ‘에너지 혁신기술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최근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산업, 효율향상, 에너지 분산에 대해 국가가 선정한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의 소재･부품･장비･ICT에 대한 기술혁신과 국산화를 가속화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 풍력, 에너지 신소재 산업육성, 산업효율, 건물효율, 수송효율, 빅데이터 분야 등 10가지 중점 기술분야를 지원한다.

위 공고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테크노파크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사업의 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본 과제는 참여기업의 R&D성과물에 대해 대기업 등 수요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사업 시행계획이 필요하다. 사업 접수는 7월 14일까지이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pms.gtp.or.kr)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임홍순 기자 imhs49@sudokwon.com 안산/임홍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