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이 주최한 진행자오디션 ‘민서유 스타프로젝트’ 8강전이 22일 썸머스타 LED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가운데 한승주, 이본아, 채정민, 한소원 참가자가 결승에 안착했다. 예선과 8강전 탈락자 8명은 결승전 스태프로 참여하게 된다.

출연자들은 미리 준비한 새로운 콘셉트의 ‘1분 진행’을 선보인 직후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최강욱 의원,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청와대 전 연설비서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부인, 장모를 직접 검증한 구영식 오마이뉴스 선임기자, ‘YTN 아나운서 출신’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 심사위원의 ‘압박 면접’에 임했다.

‘민서유 진행자가 됐을 경우’를 상정한 진출자들은 오프닝멘트를 통해 ‘별의별이슈’(한승주), ‘파랑새우주선’(최슬비), ‘알찬 정치공론화의 장’(윤선희), ‘비정치 이슈-오프라인 강화’(김진세), ‘금지된 주제 토론하기’(김홍태), ‘대한민국의 5% 다문화대책’(이본아), ‘서울 핫플에서’(채정민), ‘쓴소리 토크쇼’(한소원) 등을 제안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결승전 진출자는 주말에 2분 안팎의 ‘원테이크영상’을 제작해서 결승 이틀 전까지 제출해야 하며, 당일 ‘1대3 토론’을 펼치게 된다. 결승전은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심사위원 평가와 함께 유튜브 실시간 투표결과가 각각 50대50으로 적용된다.

탈락자 전원은 쓰린 가슴을 다독일 새도 없이 결승 진출자들에게 대한 영상축하메시지를 촬영한 뒤 결승전 스태프로 참여한다. 아쉽게 탈락한 윤선희 성악가는 “오디션 결과와 상관없이 모든 참석자들이 이미 커뮤니티를 구성했다”며 “결승전 스태프 역할뿐 아니라 12명 모두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8, 15일 조별예선 ▲22일 8강전 ▲29일 결승전 ▲7월 6일 ‘하이라이트’ 순으로 방송된다. 결승전은 ‘민서유 안방마님’ 송서미 아나운서의 진행과 구영식, 안귀령 위원을 포함해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동형 작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영호 위원장은 “입상자는 민서유 시즌2 메인프로그램의 고정패널, 서브프로그램 진행 등을 맡을 예정”이라며 “새로운 바람을 기대한다”고 밝히고, “‘민서유’의 당초 구독자 목표는 50만명인데 아직 3만명도 달성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내년 총선 서울지역 승리를 위한 독자 미디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구독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당 공식 유튜브채널 ‘민서유’(민주서울유니버스)의 고정패널을 선정하는 이번 오디션은 8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조별예선에서 ‘30초 셀프프로필’과 ‘개인기’ ‘키워드5’ 등 미션을 통과한 바 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