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강봉주)는 작년 12월 26일 신규임용된 직원 36명 직원들과 함께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조직 내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한 수평적인 조직문화 개선 등 기성세대와 MZ세대간의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리버스 멘토링’을 진행 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리버스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에게 조언을 해주는 기존의 멘토링과는 정반대 개념으로, MZ세대인 후배가 선배의 ‘멘토’가 되어 젊은 감각·가치관·문화 등을 공유하고 함께 경험하는 역발상 소통방식이다.

멘티인 강봉주 서장을 비롯한 과장급 소방공무원 8명과 최신 IT트렌드 시대를 주도하는 MZ세대 직원 36명의 멘토단은 관내 카페에서 소통과 화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딱딱한 제복 대신 젊은 감각에 맞춰 사복 차림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멘티의 ‘도전 키오스크 주문하기’ 등 가족과의 외식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멘토로 참여한 A 직원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관서장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소통의 장이 자주 생겨 세대 간 차이를 줄여가며 소방조직이 더욱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봉주 소방서장은 “서로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 돼 좋았다.’며,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