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송탄소방서(서장 나윤호)는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송탄소방서 관내 화재 통계를 보면 여름철 화재는 전체 약 21.9%를 차지하며, 특히 7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에어컨 사용 증가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실외기 안전 사용 및 화재 예방 방법으로는 ▲실외기는 벽체와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 ▲전선의 피복이 벗겨지거나 훼손 여부 등 상태 확인 ▲실외기 팬이 작동하지 않거나 실외기에서 과도한 소음 발생 시 전문가 점검 조치 ▲실외기 내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먼지 및 수분 등 이물질 제거 ▲실외기 후면에 누적된 먼지나 실외기와 벽체 사이 낙엽 등 이물질 제거 ▲담뱃불을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실외기 주변 흡연 금지 등이다.

나윤호 송탄소방서장은 “여름이 시작되고 에어컨 사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에어컨 안전 사용을 위한 화재 예방 방법을 준수해 화재 걱정 없는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