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시가 수억 원을 들여 지역내에 폐지하도에 조성한 녹색문화공간이 찾는 사람이 없어 동주민센터 별관으로 전락했다가 지금은 아예 패쇄 조치되어 흉물로 남아있어 시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어 좋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해당 시설은 정부지원금 등을 받아 LED 식물재배전시관 등으로 꾸며졌는데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수강을 위한 장소로만 활용되고 있다가 지금은 아예 폐쇄 조치되어 국민의 혈세만 낭비한 조잡스런 정책이라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2014년 시민 제안을 받아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온 장암동 장암지하보도에 LED를 이용한 식물재배 전시관, 북카페 등을 설치, 녹색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공간 활용으로 이용하도록 수억원 예산투입을 했었다.

지하도를 폐쇄하고 장암 아래뜰길'에 최신 LED 식물재배와 전시관을 마련 빛, 온도, 수분, 영양분 등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자연환경에 의존하지 않는 연속 생산이 가능한 미래형 도시농업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많은 예산투입을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시설이었다.

또한, 북카페와 문화강좌를 운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문화적인 활동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지만 시민들의 활용이 없어지면서 흉물로 폐허 아예 입구와 출구 폐쇄시키고 도시 흉물로 변해 버렸다.

당시 장암 아래뜰길'에 LED 식물재배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 연속 생산이 가능한 미래형 도시농업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 했었다.

지하도를 활용한 예산 투입은 지역의 교통 체계 향상이나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정책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 정책의 성공 여부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되어 예산 투입이 효과적. 합리적으로 사용되는지 평가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이같은 실패한 정책과 예산 사용에 대한 의문 낭비성 혈세를 막으려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의사 결정이 이루어졌어야 했었다.

수억원의 돈을 이렇게 도시농업을 운운하며 시에 맞지않는 정책을 펼쳐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것이 과연 관계 기관의 책임은 없는것인가?

내가 정책한 것이 아닌데 하고 내팽겨 버리는것은 아닌지. 시민들의 소리를 듣기는 하는가.

흉물로 변해버린 이시설을 민간단체에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할수있는 시민제안도 받아보면 좋은 공간으로 활용될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는 바이다.

의정부/장초복 기자 cbjang55@sudokwon.com 의정부/장초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