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윤길상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9월까지 2개월간 여름철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인도에 방치된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서구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에서 사용하는 전용 수거용기가 악취 원인이 되고 무단투기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자 서구 내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조치에 나섰다.

구는 방치된 수거용기에 우선 경고장을 부착하고 일정 기간 이후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는 수거용기는 직접 수거하거나 건물 사유지 내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정비 기간 이후에도 중점 관리지역을 지정해 주기적인 순찰을 통해 사후관리를 하고 아울러 올바른 음식물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서구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악취와 미관 저해의 원인이 되는 수거 용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윤길상 기자 yoonkilsang54@daum.net 인천/윤길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