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진보당 경기도당은 26일, ‘국민의힘, 마른 땅 풀 뽑는 1시간 봉사쇼 제 정신인가’ 라는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은 봉사쇼와 생색내기 구태 정치 이전에,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재난 시기 집권 여당의 역할을 성찰하라”고 규탄했다.


도당은 “언론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피해 지역이 아닌 곳에서 ‘1시간 수해 복구 봉사 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며, “집권 여당 공직자들의 참담한 재난 인식 수준에 할 말을 잃을 지경이다” 고 비판했다.


이어, ”극심한 수해로 48명이 목숨을 잃었고 아직도 4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경기도민 살림살이를 책임진다는 여당 의원이 초단시간 파트타임으로 몰려가 풀을 뽑고 자화자찬 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의 수해대응의 진정성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며 꼬집었다.


도당은 “대통령과 여당이 날마다 개 풀 뜯는 소리로 민심에 불 지피더니, 마른 땅 풀 뽑는 쇼까지 할 줄은 미처 예상 못했다.” 며, “해당 언론에 의하면 “1시간 봉사는 의미 없는가”하고 늘상 해온 적반하장을 또 시전했는데, 그 1시간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스스로 돌아볼 일이다.” 고 일갈했다.


끝으로, “국민의 힘 경기도의원들은 ‘진짜 수해 현장’에서 구조 활동 도중 목숨을 잃은 이들과 그들의 유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며, “철 지난 봉사쇼와 생색내기 구태정치 이전에,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재난 시기 집권여당으로 역할을 성찰하라” 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