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소셜벤처 ㈜코리안앳유어도어(이하 케이드)는 ㈜녹십자홀딩스와 사회복지법인 함박종합사회복지관과 3자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케이드 본사에서 개최되었으며, 현장에는 케이드 김현진 대표와 녹십자홀딩스 이용준 실장, 함박종합사회복지관 정지은 과장 외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인천 연수구 1동 함박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및 외국인 주민들에게 양질의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장애인 한국어 강사들을 채용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함박마을은 현재 주민 1만 6천여 명 중 외국인 비율이 60%가 넘고 이 중 80% 이상이 고려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어린이 및 청소년 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과 관련된 지원이 더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3자 협약이 함박마을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코리안앳유어도어는 장애인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한국어 교원을 양성하고 기업의 직접고용 및 연계고용 지원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현재 국내외 35개의 기업과 협업하여 120여 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는 제약 전문기업으로 중증, 경증장애인들을 재택근무 한국어 강사로 채용, 금번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사)함박종합복지관에 연관된 고려인 및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진 ㈜코리안앳유어도어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업하여 서로가 서로를 돕는 선순환 모델이 되었다”라며 “함박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및 외국인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모든 지원과 수단을 아낌없이 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