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시 평생학습원의 화재경보기가 오작동으로 ‘근처 주민들은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와 경보기 울리는 바람에 근처 주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지난 4일 오후 밤 11시경 의정부 평생학습원의 화재경보가 작동 이웃 주민과 지나던 시민이 119에 신고 했다.

신고받은 소방서는 소방차 출동이 사고현장에 8분걸려 현장도착했다고 오작동이니 다행이지 실제 화재가 발생되었다면 골든타임을 놓쳤을 것이라고 분개했다.

건물의 소방시설이 허술하고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는 상황은 심각한 문제이다.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화재경보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소방차의 출동 지연은 화재 대응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속하게 출동 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관련 기관인 소방서나 해당 담당 부서에 상황을 보고하고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

안전은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해 중요한 문제이며, 이런 상황에서는 적절한 조치와 개선이 이루어져 함에도 사고가 난 후 재발 방지책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아닌가?

사전 예방책은 매우 중요하다. 건물의 소방시설과 화재경보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을 미리 계획하고 대피 계획을 세워야 하고 소방관리자는 매월 시스템 점검을 했는지 또 화재 대처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해서 오작동으로 인한 주민불안을 떨쳐야 할 책임이 있다.

또 화재에 대비한 조직의 소방관리자는 적격자로 대처에 화재에 대한 지식 그리고 시스템 관리경험을 갖춘 사람을 임명하여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관리자를 임명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그러므로 건물의 소방안전 관리는 일반적으로 건물 소유주 또는 운영자의 책임이 중한 것을 숙지하여 예방안전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또한 건물의 소방안전 관리자 또는 소방안전 담당자가 지정되어 있는지. 건물의 소방시설과 장비를 유지보수하고 점검은 수시로 하는지 화재예방 교육 및 훈련을 제대로 했는지 등이 대두된다.

이번 오작동된 건물은 화재의 위험성을 안고있는 휘발류성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2015년 1월 화재로 대형 피해를 보았던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건축된 대형 화재때와 같은 공법으로 지어진 낡은 건물이다.

지난 겨울에는 옥상 실외기가 터져 주민들이 불안해 하였고 4월경에는 10미터 떨어진 주택 화재로 옮겨 붙었다면 대형화재가 날뻔도 했었다.

이번에도 늦은 밤에 화재경보 오작동으로 근처 주민들이 소방서 신고하는 등 혼란을 겪었는데 시민들이 학습원에서 교육받는 중에 자칫 일어났다면 큰 혼란을 겪었을 것으로 제2의 장소로 이전해야 시민들의 여론도 높게 일고 있다.

의정부/장초복 기자 cbjang55@sudokwon.com 의정부/장초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