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고명현기자]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단장 오용석) 소속 직원 2명이 출근 중 전철 안에서 쓰러진 승객(30~40대 남성, 심장마비 추정)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금) 오전 8시 40분경 죽전에서 보정역으로 운행 중인 전철 안에서 한 승객이 바닥으로 쓰러져 숨을 쉬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우연히 발견한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분당차량사업소 직원(여, 소예진)이 즉시 비상통화장치로 기관사에게 알렸고, 다른 직원(남, 이상민)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였다.

약 5분간의 응급조치 결과 해당 승객은 의식을 되찾았고, 신고를 받고 달려온 기관사와 함께 119구급대에 인계하여 병원 치료를 통해 회복하였다고 한다.

화제의 주인공인 코레일 직원들은 먼저 “우리 철도 고객이 건강을 회복해 천만다행이라 말하고, 평소 직장교육을 통해 배운 심폐소생술이 큰 도움 됐다면서,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면 더욱 자신있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동두천/고명현기자 hyungo@sudokwon.com 동두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