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희 평택시립요양원장은“손끝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나눔의 손길 안마 봉사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사진=평택시립노인요양원 제공.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나눔의 손길’안마봉사단은 평택시립노인요양원(원장 이강희)을 찾아 어르신을 위한 안마 봉사를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단원 모두가 시각장애인으로 전문 안마사 13명이 한 조를 이뤄 2회 걸쳐 진행했다.

특히, 요양원 어르신 20여 명의 지친 몸을 풀어주고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안마를 받은 어르신들은“생전 처음 호사를 누린다.”, “안마를 처음 받아본다.”, “또 받았으면 좋겠다.”, “몸이 굳어 있었는데 뭉친 곳을 잘 찾아 눌러주어 시원했다.”등의 큰 만족감을 보였으며, “안마사들 힘드니까 이제 그만하라”며 봉사자를 걱정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안마봉사단 전일호부장은“전문성을 살린 봉사활동으로 안마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교류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강희 평택시립요양원장은“손끝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나눔의 손길 안마 봉사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는 2005년 4월부터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사회기관 등을 방문해 안마봉사활동을 벌여온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은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 안마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봉사단을 만들었다.

한편, 안마는 현행의료법(제82조 제1항)상 시각장애인만 가질 수 있는 고유직업 이다.

/양용기 기자 yk6007@sudokwon.com 화성/양용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