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청년기후행동이 지난 19일 수원가족여성회관 대강당에서 <내 삶이 어려워지는게 기후위기때문이라고?> 조천호 대기과학자 초청 특별강연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청년기후행동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과 배득현 청년기후행동 단장의 행사안내로 시작된 1부에서는, 기후위기의 원인이 무엇이며, 현재 어디까지 왔는지, 우리 일상에 현재와 앞으로 미칠 영향과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 등 사전에 취합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토론회에서는, 사전에 제출된 주제를 가지고 퍼실리테이터 기법을 활용하여 진행되었으며, 기후위기 문제에 있어 올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9월 세계기후행동의 날을 �F으로 우리가 해야할 행동이 무엇인지,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우리가 중요하게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1차토론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유형별로 분류하여 참가자들에게 공유한 후, 2차토론에서는 인과성, 현실가능성, 대중성, 참여성을 기준으로 상호토론이 진행되었으며, 2차토론을 마친 후 투표까지 진행되었다. 투표결과, 대중들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행동, 정부의 정책 혹은 기조를 바꿀 수 있는 개인이나 단체 행동, 기후정책 제안 활동 등의 의견이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을 확인하였다.

청년기후행동은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9월 23일에 있을 기후정의행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