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하 ‘도센터’)는 7~8월 두 달간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 정화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빗물받이 막힘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컸던 만큼 장마 대비를 철저히 하고자 시작된 활동으로, 도센터 직할 봉사단인 청년봉사단이 앞장서 경기도 전역의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의왕시자원봉사센터 협력으로 침수 우려 지역 빗물받이 정화와 함께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였다(7.26. 시흥 정왕4동, 8.19. 의왕 내손동). ‘빗물받이는 쓰레기가 아닙니다’. ‘빗물받이, 우리의 안전을 지킵니다’라는 문구 페인팅을 통해, 시민들이 빗물받이에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하지 않도록 독려하였다. 청년봉사단을 비롯하여 각 지역 대학생 봉사자, 마을 리더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장한울 단원은 “빗물받이 청소 후 다시 담배꽁초가 가득해진 것을 보면 허탄하다. 이웃의 안전을 바라는 청년들의 마음이 시민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센터 윤봉남 이사장은 “빗물받이 막힘으로 인한 침수피해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인에게 있다”며 “재난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2019년에 시작해 올해 5기째를 맞이한 경기도청년봉사단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31개 시군자원봉사센터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