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경기지역 선거구획정에 관하여 경기도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30일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는 9월 1일 13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 9월 8일 14시 선거연수원 별관동 다목적실에서 각각 경기 북·남부지역의 선거구획정안 마련을 위한 의견 청취에 나선다.

경기지역 의견 청취는 지역 선거구수 등을 고려하여 두 번에 나누어 실시하며, 이번 의견 청취 자리에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의 경기도당, 학회,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을 받은 진술인이 참석하여 행정구역,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권 등 지역 사정에 근거하여 선거구획정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은 누구나 방청이 가능하다.

획정위원회는 아직 지역 선거구수 등 선거구획정 기준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선거구획정 작업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합리적인 선거구획정을 하기 위하여 지역의견 청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