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보] “의정부시의회, 화합과 상호적 이해로 지역 발전을 이룰수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태어난지 어언 30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을 생각하면 정치적 논리로 인해 발전은 커녕 정당 싸움만 하고 있는 모양새가 작금의 현실이다.

이와 함께 기초의원들도 똑같은 논리를 가지고 서로 다른 견해로 해석해 시민들도 좌우로 쪼개지는 기이한 현상을 볼 수 있다.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를 통해 상호적인 이해를 도모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서로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에 대해 개방적으로 대화하고, 상호적인 이해를 도모하며 서로의 의견이 완전히 상반되는 경우, 타협이 필요하다.

시의회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의견이 양측의 타협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경우, 중재자가 필요하다. 중재자는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해 주는 역할을 해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의회 중재자는 누구인가?

시의회의 중재자는 보통 의장이라고 볼 수있다. 의장은 시의회의 회의를 주재하고, 회의 진행과 의결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장은 서로 다른 의견이 충돌할 때,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중심적 사고방식을 갖고 처리 해야한다.

그러나 중재자로서의 역할은 의장 뿐만 아니라, 다른 회의 집행위원들도 같이 협치를 해서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화합은 뒷전이다.

의정부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서로 협치와 상생으로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풀뿌리 민주주의는 언제나 완성 되려는가? 허송 세월을 보내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 일까.

의정부시의원들은 진정한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지역을 패거리 싸움으로 몰아 붙이고 갈라치기하는 주장들을 버리길 바라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상호적인 이해를 도모하면서, 화합을 이루어 여야가 협력하면 의정부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시민의 바람을 바탕으로 의정부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은 점점 가까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