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홍범도 기념사업회는 9월 4일 월요일부터 홍범도 흉상 철거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광화문 네거리 이순신 동상 앞에서 진행한다. 첫 주자로는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나선다.

우원식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홍범도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았다. 이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한 특사단에 참가하는 등 홍범도 장군의 위업과 정신 선양 및 계승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육군사관학교 독립유공자 흉상철거 논란과 관련해서도 처음으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사관학교를 항의방문 하는 등 흉상철거 철회를 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원식 의원은 “홍범도 장군을 비롯해 흉상으로 육사에 모셔진 다섯 분은 독립 전쟁의 영웅이자 우리 군의 뿌리로 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흉상철거를 꼭 막아내겠다는 굳은 각오로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1인 시위 첫 주자로 나서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