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서울구치소(소장 민낙기)는 청렴한 조직문화 분위기 정립을 위해 지난 4일 구치소 내에 ‘청렴산책로’를 조성하였다.

청렴한 역사적 위인 5인을 선정하고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담은 안내판을 산책로 내에 설치하였다.

선정 위인으로는 퇴계 이황 선생, 율곡 이이 선생, 다산 정약용 선생, 방촌 황희 선생, 조선시대 여성 거상 김만덕 등 5인을 선정하여 산책로 이용시 선정 위인들의 생애와 업적, 청렴 사례 등을 통하여 청렴 필요성을 제고하고 가치 내재화로 투명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산책로는 직원뿐만아니라 민원인도 이용가능하여 공직자들의 청렴문화 정립을 위한 노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제로 산책로 조성 후 민원인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늦여름의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경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민원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민낙기 소장은 “청렴의 개념은 추상적이고 모호하게 생각되지만, 결국 우리 사회의 질서를 지키자는 약속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청렴산책로 조성이 직원 개개인의 청렴한 공직관 정립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조직의 청렴한 조직문화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렴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