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시 출자·출연기관은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상권활성화재단, 청소년재단, 평생학습원 등 총 5개이다.

기관 통폐합은 효율적인 시정책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타 도시에서는 기능과 목적이 유사한 기관을 통합하여 중복 사업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예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업무 협업을 강화하여 도시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청소년재단과 평생학습원, 문화재단과 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합하면 효과적인 조직 통합 방안이 될 수 있다. 재단 간 서로 연관된 업무와 목표를 통합하여 중복을 줄이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재단과 평생학습원의 합병은 청소년의 창의인재 육성과 성인의 평생학습 및 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원을 통합하고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문화재단과 상권활성화재단의 합병은 문화와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9월 8일 14시 의정부시의회 324차 임시회의(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의정부시의회 조세일 시의원이 예산절감에 따른 출자기관의 통폐합에 따른 발언을 했다.

통합을 위해서는 전략적인 계획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며, 각 기관의 역할과 업무를 효과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또한, 인력 배치와 예산 운용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군포시의 경우 문화재단에서 타 시설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문화재단에서 시의 예산 운용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조직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공청회를 통해 조직 통합에 대한 적절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은 기능과 목적이 유사한 기관을 합치거나 조직의 재편을 통해 중복을 제거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협력적인 환경조성을 강화하여 정부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기관 통폐합은 정부의 중복되는 업무와 기능을 합치고 재편함으로써 조직의 복잡성을 감소시키고, 업무 처리와 의사 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각 기관 간의 협업과 정보 공유가 원활해지며 정부 정책의 일관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기에 유사 공공기관을 통폐합하여 운영해야 할것이다.

의정부시의 경우 지역 곳곳에 각 기관들이 뿔뿔이 흩어져 있으나 소관업무가 다르다는 이유로 시설 공유가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산동 주민 A모씨는 “기관끼리 통합해 운영되면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할 텐 데 같은 공공시설인데도 멀리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의정부/장초복 기자 cbjang55@sudokwon.com 의정부/장초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