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기자 ]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채훈)는 지난 15일 제296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의왕시 추경세입예산안은 7,072억5,949만9천 원으로 편성, 세출예산안은 시가 574억 원 증액하여 제출한 추경안 대비 총 2억8,790만 원을 삭감하여 예비비 내부유보금과 예치금으로 조정, 편성됐다.

세부사항으로는 국제도시교류지원 영어전문기간제근로자 해외출장여비 650만 원, 행정전화기 구입비 1천만 원 중 1백만 원,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수수료 9천만 원 중 5백만 원, 의왕왕송호수겨울축제 운영비 1억7천만 원 중 1천만 원, 의왕역 담장보수 7천만 원, 도시공원 내 화장실 설치 2억6천만 원 중 2천만 원, 현수막지정게시대 현대화사업 1천만 원 등을 삭감조치했다.

한채훈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경색된 국내 경제상황과 세수확보의 어려움이 있는 현실을 감안해 재정 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어 시급성이 낮은 사업과 일부 과다계상된 사업들에 대한 예산액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결위 심의 결과 의결된 추경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담당부서는 심사과정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정책의견을 반영해서 예산액이 불용되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집행하여 시민 불편사항 해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이달 18일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결위 심사결과보고를 듣고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의왕/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