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기자 ] 김대중재단(이사장 권노갑)은 지난 16일 오후 의왕시 부곡동 부곡신협본점에서 의왕시지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대중재단은 2024년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한층 김대중 정신을 계승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단위의 지회들이 활발히 설립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 이소영 국회의원, 유승희·김방림·조재환·배기선 전 국회의원과 김대중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영교·김두관 의원 등이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조성은 의왕시 지회장은 1987년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여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하였으며, 평민당 여성부장, 여성가족부 여성국장,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특히, 관내 호남향우회를 비롯한 영남향우회장(이재훈), 충청향우회장(대참 신성우 부회장), 강원도민 등이 참석하여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되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권노갑 김대중 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의왕시민이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그대로 이어 나가고 계승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조성은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대중 정신은 다양성이 공존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고난 속에서도 역사와 국민에 대한 흔들리지 않은 믿음, 정적도 과감히 용서와 화해로 품은 힘 있는 포용, 서민과 소외계층을 향한 진정성,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향한 전진이며, 분열과 반목, 민주주의, 서민경제,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가 흔들리는 지금 김대중 정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재단 의왕지회 사무실은 오전동 서해그랑블 1층에 두고 있다.

의왕/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