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고명현 기자] 연천경찰서(서장 권미예)는 지난 9월 26일 민·관·경 협업,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위기대응팀 회의를 개최했다.

위기대응팀은 연천경찰서는 물론 연천군청 사회복지과 및 포천아동복지전문기관, 연천교육지원청이 참석해 매월 위기가정 사례를 논의하고, 법률이나 정신건강 등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나 학대로 인한 피해아동의 거주지 마련 등 피해자 사후 관리 위주로 주기적 관리하고 있다.

가정폭력 및 학대 사건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한 가정에서 배우자, 자녀, 부모, 모두를 폭행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는데 가정폭력·아동학대·노인학대 등은 통합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았다.

주로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보호전문기관에 먼저 신고되어 가해자 처벌위주로 사건이 마무리 되곤 하였으나, 연천경찰서는 위기대응팀을 운영하며 피해자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를 입은 약자에 대한 긴급 지원이나 돌봄·사후 사례 관리 등 후속 조치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총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연천경찰서장(권미예)은 “유관 기관과 경찰의 협력 치안을 통해 더욱더 촘촘한 아동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피해 아동에게는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사후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 며 아이들이 안전한 연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연천/고명현 기자 hyungo@sudokwon.com 연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