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9일까지 3일간 도내 거주하는 저소득 시각장애인 10가정에 냉장고를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는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냉장고가 없거나 구매한 지 15년 이상 된 냉장고로 잦은 고장이나 기능 저하로 식품 보관이 어려운 저소득 시각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SGI 서울보증 강남본부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후원금 500만 원과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 복지를 위해 전달된 후원금 50만 원으로 총 550만 원으로 상당의 신형 냉장고 10대를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냉장고를 전달받은 포천시 거주 이○○님은 “25년 된 냉장고가 잦은 고장으로 거의 사용이 어려웠는데 냉장고를 받아 앞으로는 신선한 식품을 보관하거나 조리가 한결 수월할 것 같고 지인들과 함께 즐겁게 식사하는 꿈을 꾸게 되었다. 특히, 후원자님과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어려운 상황을 먼저 알고 도와주었고 나도 존중받고 있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하였다,

정옥동 관장은 “앞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 가정을 발굴하여 그분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파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앞으로도 후원단체와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내 다양한 서비스를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사항 :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지원팀(☎031-856-5300, 내선351)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