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이달 10일부터 26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정신건강 캠페인을 운영한다.

10전비 항공의무대대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정보안내와 퀴즈이벤트, 작업치료 등 부대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 중, ‘릴리브 스트레스(Relieve Stress) 내 마음 돌보기’에서는 주임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지원서비스를 안내하고, 우울·스트레스 척도지를 활용한 자가검진 및 자문자답 시간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초급간부와 병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힐링 마인드(Healing Mind) 작업치료’ 프로그램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키링을 만들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양승권 원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정신건강을 챙길 여유가 없었던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 마음 상태를 마주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을 주관한 항공의무대대장 허보미 소령은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여 밝고 건강한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정신건강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장병들의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