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의왕시 의회 국민의힘 박현호 시의원(고천.오전.부곡동)이 지난 3일 당을 탈당했다.

이에 현 의왕시 의회 중심 구도가 출범 1년3개월여 만에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었다.

3일 시와 시 의회에 따르면 박현호 시 의원이 전날 열린 제297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 도중 신상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탈당 소식을 전했다.

박 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14분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사랑하지만, 떠날 수밖에 없어 참담하다”며 “국민의힘의 건승을 빈다”고 덧붙였다.

의왕시 의회의 중심 구도가 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3명에서 국민의힘 3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 등으로 바뀌었다.

한편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원협의회는 박현호 시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이 보도자료를 내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