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기자 ] 의왕소방서(서장 정귀용)는 의왕 시티병원이 관내 유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119구급대의 응급환자 이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6일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2022년도 119 이송 건수가 월 평균 26건이었으나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금년도는 월 평균 128건으로 약 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는 시티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서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유형의 환자 수용이 가능해진 덕분으로, 신속한 119 이송을 통해 의왕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市 주민들 또한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받게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박춘식 재난예방과장은 “보건소, 의왕 시티병원과 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애로사항 등 의견교환을 통해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왕/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