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지난 10일 경제노동위원회에서 킨텍스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호텔 건립의 필요성과 주차 문제를 지적하였다.

이병길 의원은 킨텍스의 성장이 경제적 파급효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호텔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 밝히고, 현재 상황을 질의하였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 부지 15만 평 중 일부에 호텔을 짓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의회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 의원은 “호텔사업을 추진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의회와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제3 전시장 건립으로 인한 주차 부족을 우려하였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주차 문제는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3전시장 건립 시 2,000대의 주차 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주차타워를 짓고, 제3전시장을 순차 건축하여 주차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병길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도민을 위한 우수 사업의 예를 들어 임직원을 격려하였다.

이 의원은 경복대학교 간의 협약 사업과 제2 판교 G2블록 내 창업 공간을 위한 업무협약에 대해 “경기도의 도비가 아닌 민간 자본 등을 통해 경기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으로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한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복대학교와 함께하는 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학생 맞춤형 교육 관련 사업이며, 판교 제2블록 협약사업은 민간자본으로 10년간 창업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경과원에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경과원은 경기도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도민이 바라볼 때는 경기도가 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민간기업과의 협약 사업은 경기도의 평판과 신뢰에 흠이 가지 않도록, 사업이 종료할 때까지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임할 것을 당부하였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7년 1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통합법인으로 출범하여 창업 및 사업화, 투자, 수출 등 중소기업을 전주기로 지원하고 과학기술 R&D,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하는 경기도의 종합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산하기관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을 하는 것만큼 성과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늘 강조해 왔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