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최근 학교에서 발생한 악성민원에 따른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 사례가 잇따르면서 정치권과 교육당국이 ‘교권보호 4법(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개정안)’과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 등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는 이 같은 대책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있다.

최근 의결된 ‘교권보호 4법’에 대해 공감하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 교육활동 침해 학생 조치’ 등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교사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13일 화성시의 기산중학교, 반월중학교, 진안중학교, 반월초등학교, 서경초등학교 5개 학교 학부모단체의 학부모들과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교권보호 지키는 행복한 기산중, 가르침은 사랑으로 배움은 존경으로, 선생님 감사합니다.” 등의 문구를 외치며 교권보호 활동에 나섰다.

이에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은 “학보모께서 교권 보호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진다면 이것이 ‘교권 회복’의 큰 획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학부모와 교사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교육현장을 개선해 현장 교원이 교권 회복을 체감하게 된다면 교사의 교육할 권리와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기산중학교 학부모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단합하여 교권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다른 학부모 또한 이를 함께 지지하며 응원하였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