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13일 성남교육지원청, 의정부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장과 지역의 적극적인 협력, 구도심·신도심 교육적 차별 대책, 학교폭력 근절 등을 주문했다.

이날 문승호 의원은 성남·의정부 교육장에게 취임하고 나서 교육장만의 고유한 특색 있는 정책을 질문한 후, “이제는 교육장이나 교장한테 주어진 본래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과 다르게 더 나은 발전 방향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합 특수학급을 예시로 들면서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고, 아주 좋은 사례”라며, “타 지원청 등에도 노하우를 전수하여 경기도 많은 학교에 전파될 수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문승호 의원은 성남의 구도심과 신도심의 지역불균형에 대한 문제를 짚으며 “최소한 교육적으로 아이들에게 출발선이 달라서 차별이나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의원은 최근 성남시 내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던 심각한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서 오찬숙 교육장의 입장을 들은 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