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김영길기자 ]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이하, 지장협)는 지난22일 남양주시 고령장애인 쉼터에서 올 한해동안 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배우고 기술을 연마한 솜씨를 선보이는 작품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전시회는 주광덕시장을 비롯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김기호 협회장, 복지단체 대표자, 회원들과 관계자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의 노고에 위로 격려하고 자리를 빛내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처럼 고령장애인쉼터는 관내 고령장애인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이용자들을 위해 실버체조교실, 파크골프, 슐런교실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우드버닝, 노래교실, 컴퓨터&스마트교실, 장구·사물놀이, 생활공예, 보드게임, 원예을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마련되어 있다.

이와같이 무료급식과 커피, 차등도 제공하는 교육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고 틈틈이 국내 명소를 방문하는 문화체험 나들이와 체력증진을 위한 체육행사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 및 인권개선교육도 실시하여 고령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을 증진하는데 헌신의 노력해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같은 전시회는 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2023년 한해 수업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열렸는데 전기 인두기로 나무를 태워 만든 우드버닝작품, 식물과 소품들을 이용해 만든 원예작품이,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만든 생활공예 작품들이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이 각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작품을 모아 전시하였으며 방문자들이 직접 내 손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에 투표하여 뽑은 작품에 선물을 수여하고 방문해 주신 분들에게는 간단한 답례품도 전달하는 등 매우 뜻 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 했다고 지장협 측의 한관계자는 언급했다.

한편, 이번 작품전시회를 주관한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최만석 지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프로그램 수강 회원분들에게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자기 발전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내년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더 많은 회원분들이 쉼터를 이용하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양주/김영길기자 ykkim@sudokwon.com 남양주/김영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