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희동 기자]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을 새마을금고와 함께해온 부평새마을금고 최천만 이사장은 제2금융권 지역 새마을금고를 이끌면서 일반 아파트단지와 주택단지가 밀집해 있는 부평지역 특성을 살려 출근에 앞서 주민들과 아침 인사를 나누고 서민들과 소통을 통해 가까운 이웃으로 우리 새마을금고임을 인식시켜 왔다.

특히 최 이사장은 금고 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새마을금고 이사장이란 중책을 맡아 여러 가지의 어려움과 함께 젊은 나이의 금융권 수장이라는 우려의 시선도 많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항상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책임경영으로 묵묵히 이어나갔다.

당시 지역 주민들은 우리은행이란 개념보다는 새마을금고는 제2금융권이란 부정적 인식을 더 많이 가지고 있어 시중은행과 함께 성장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으며 지역은행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

이처럼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천 시민들로부터 은행으로서의 인정받기 위해 최 이사장은 우선 대출금리를 낮추고 저축금리를 높여 경쟁력을 키웠고 지역 여·수신에 심혈을 기울이며 금고의 문턱을 낮추는 경영을 끊임없이 펼쳐왔다.

이렇듯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우리 동네 은행’, ‘새마을금고가 항상 주민과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제2금융권 새마을금고를 알리고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지난 2005년 688억5000여 만원이었던 총 자산은 본점을 갈산동에서 삼산동으로 이전과 함께 지금은 6,171억 원으로 무려 10배에 가까운 자산으로 성장시켰다.
이는 최 이사장의 ‘철학과 원칙에 따른 소신 경영을 기반으로 한 투명하고 깨끗한 새마을금고, 고객 우선주의의 새마을금고로 경영해 온 결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최 이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말까지 중앙회 복지 사장으로 잠시 떠나 있다 올 2월 이사장직으로 다시 복직하기도 했지만, 그의 열정은 식지 않고 제2의 금융 인생을 펼치고 있다.

“은행의 정직도는 신뢰에서부터 시작한다”라는 최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를 쌓고 나면 금고의 신뢰도 함께 한다”며 지역과 함께 한다는 상생의 길을 열고 있다.

최천만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은 20여 년 동안 부평 시민금고의 수장으로 경영능력과 관록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중앙회 복지 사장직 또한, 성실해 수행했음을 인정받아 오는 21일에 치르지는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따라서 인천지역에서 제2금융권 서민금융기관 새마을금고의 중앙회 수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가 기대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후보군에는 최천만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3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으며, 지역 금융계에서는 내심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에 지금의 부평새마을금고가 성장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늘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역 환원에도 참여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며 아울러 인천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제2금융권 새마을금고를 육성발전 시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인천/조희동 기자 121dong@naver.com 인천/조희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