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살면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더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탄지부(지부장 김승식·이하 봉사단)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관내 장애인들과 함께 진행한 케이크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김 모씨가 이같이 말했다.

봉사단은 지난 21일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오산지부 사무실에서 ‘새끼손가락’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끼손가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과 화합을 돕는 봉사활동이다. 문화여가활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봉사단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오산시지부 장애인 12명 및 봉사단원 10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탄지부는 환경정화 및 환경보호를 위한 ‘자연아 푸르자’,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담벼락 이야기’,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의료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 등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