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경기 고양시(을) 국회의원선거 후보적합도 등 여론조사에서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초선)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15일(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생방송으로 발표한 ‘경기 고양시을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고양시(을)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한준호 의원(41.0%)이 첫손에 꼽혔다. 해당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내 타 예비후보에 대한 응답은 4.2%에 그쳤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7.8% ▲적극 투표층의 47.8%가 한준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나, 견고한 지지를 획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한준호 의원이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필례 예비후보(국민의힘)를 포함한 가상대결에서 49.1%에 달하는 응답자가 한준호 의원에게 투표하겠다고 의향을 밝혔으며, 김 예비후보와의 격차는 30.0%p에 달했다. 또한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한준호 의원이 김 예비후보보다 앞서거나 우세했다.

한준호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고양시민과 함께한 지난 4년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고양시 미래 발전을 위한 시간을 준비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꽃의 자체조사로 지난 10~11일 양일에 걸쳐 고양시(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면접 100%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