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박진규 기자]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보급에 나선다.

2020년부터 5년째 지속 추진 중인 무상 보급 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인천광역시와의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무상보급은 2월부터 인천광역시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1,282대를 선착순 보급한다.

감면단말기 공급가격 109,000원에 대하여 한국도로공사가 70,000원을 지원하고, 인천광역시는 소비자가 부담할 차액 39,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통합복지카드를 소지한 인천광역시 등록 장애인 본인 또는 주민등록표 상 함께 등재되어 있는 보호자의 명의로 등록된 차량이다.

신청한 단말기는 택배로 수령하여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지문 등록 후 사용할 수 있으며, 감면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은 본인 지문 인증을 거친 후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50% 감면된 통행요금으로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장애인 감면단말기 보급에 적극 나서고, 감면단말기 무상보급을 통해 장애인 하이패스 이용 활성화와 도로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박진규 기자 jkpark@sudokwon.com 하남/박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