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영창 기자] 안양시의 숙원사업이자 민선5기 공약 사업으로 10년 전부터 준비해 온 경부선 지하화 사업의 근거가 마련되었다.

시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 결과가 특별법안"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지난 2012년에 최초로 경부선 국철 지하화 사업을 제안해 서울 용산구,동작구,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군포시 등 7개 지자체와 공동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민선5기 재임시절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부단히 노력해 왔으며, 그 당시 안양시민을 포함, 관련 지자체시민들께서도 경부선 지하화에 뜻을 같이해 103만명의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2014년 5월 에는 이미, 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까지 마쳤고 지금까지 10여 차례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지하화를 건의해 왔다.

시는 이번 특별법을 근거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다시 출발선 위해 올리게되었고, 시 발전에도 중요한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전하였다.

안양시는 준비된 용역을 바탕으로 낙후 지역 개선을 통한 균형발전 목표를 가지고 경부선 철도를 관통하는 수도권 인근 도시와 협력하여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한편 시는 단절된 도시 공간을 통합함은 물론, 철도 지하화로 마련되는 지상부지에 청년주택을 포함한 주거공간. 체육시설 및 녹지공간을 확보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경부선 지하화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정영창 기자 jungyc@sudokwon.com 안양/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