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의왕소방서는 6일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하우현성당을 대상으로 관서장 주관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문화재 방재의 날(2월 10일)을 맞아 경기도 소방에서 올해 처음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하는 ‘문화재 화재 안전 주간’의 일환으로 화재 등 유사 재난으로부터 지역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경기도 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된 하우현성당 사제관은 그 몸체가 서양식 석조 양식으로 되어 있고, 지붕은 골기와를 이은 전통 한국식으로 구성된 독특한 한양 절충식 근대 건축 유산이다.

이날 황은식 의왕소방서장은 하우현성당을 방문해 △ 겨울철 난방기 등 화기 취급 시설 안전관리 상태 확인 △ 관계인 화재 초기대응 안내 △ 기초 소방시설(소화기, 주택용 화재경보기)을 교체해 주었다.

의왕소방서는 이와 함께 목조건물 화재 특성에 따른 화재진압 및 문화재 주변 지형 조건과 소방차 진입로 등을 파악한 현지 적응훈련을 동시 진행했다.

황은식 소방서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지켜낼 수 있도록 관계자가 소방서와 협력하여 더욱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