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 기자]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는 지난 14일 건조한 겨울철 공사장, 건설 현장에서 용접·용단 작업을 할 때 발생 되는 불티로 인한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용접 작업 시 발생한 화재가 5,744건에 달한다고 집계되었다.

이에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공사 현장은 가연성 자재와 물건이 많고 겨울철 건조한 날씨의 특성상 용접 작업 중에 발생한 불티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용접 작업을 할 때 발생 되는 불티로 인한 화재 예방 방법으로는 ▲작업장 내 임시소방시설 설치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에 소화기 비치 ▲용접 작업 주변 안전거리 확보 및 10m 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불티방염포 등 방호조치를 한 경우 제외) ▲보호구 착용 철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용접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는 1600℃ 이상의 고온으로, 최대 11m까지 날아가 불이 붙을 수 있어 작업 중 수시로 주변을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라고 전했다.